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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정보서비스/학술 DB 안내

[KRPIA] 연행록총간(燕行錄叢刊) 안내

 

 

 

 

왕정시대, 동아시아 사회 소통과 교류의 지혜를 담은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 출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특색 있는 한국인의 기록 유산-
 
 
고려 이승휴 <빈왕록>부터 구한말 김동호 <갑오연행록>까지 455종을 간추려 수록
13~19세기 한국 사신 일행이 남긴 공식-비공식 중국 왕래기록 집대성
임기중 교수 50년 자료 수집의 결실...한중 정치 외교-생활사 연구의 보고
동아세아와 세계의 종교-과학기술 정보통
연대순-제목 가나다순-작가 가나다순 배열, 상세목차 검색기능...연구자와 일반인 모두 활용 가능
 
 

사진출처: 중앙일보 홈페이지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395550&cloc=olink_article_default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연행록>의 집대성본이 출시되었다. ㈜누리미디어는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임기중 편저의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연행록>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한국의 사신들이 중국을 방문한 기록들을 일컫는 말로, 시기에 따라 빈왕록, 조천록, 연행록, 유헌록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연행록이 지니는 가치는 단지 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외교 교섭에 관련된 내용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연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전통시대 다양한 역사문화자료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기록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지금까지의 연행록은 연구자 내지는 연구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집한 몇몇 연행록들이 책자로 간행되어 제공되는 수준에서 그쳤다. 그 내용의 가치에 비해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기에 어려운 서비스 환경에 처해있었던 셈이다. 이번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의 출시에 의해 이러한 연구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향후 동아시아 세계가 소통해 왔던 전통시대의 담론들에 대해서 새롭게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는 중국 사행기록의 총망라
 
이번에 출시된 『연행록총간』은 고려시대인 1273년(고려 원종 14년) 제왕운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승휴가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기록인 「빈왕록」부터 구한말인 1894년(고종 31년) 김동호의 「연행록(갑오연행록)」에 이르기까지 총 455종의 연행기록을 모두 담고 있다. 이는 편저자인 임기중 교수(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1960년대 이래 꾸준히 연행기록들을 발굴하고, 그 가운데에서 정본화 작업을 거쳐 연행록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자료들을 정리한 것이다. 주요 저자들을 살펴보면 고려조의 이승휴, 정몽주, 권근에서 조선초의 서거정, 성현... 중기의 허균, 이항복, 이수광...후기의 홍대용, 박제가, 박지원, 이덕무 구한말의 김윤식, 조병세 등을 들 수 있다.
 
임 교수는 지난 2001년 380여종의 연행록을 수록한 영인본 『연행록전집(2001)』 100권을 간행하였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로 100여종에 가까운 연행록을 발굴하여 『연행록해제』1-2집을 펴냈다. 아울러 일본에 있는 연행록자료를 발굴하여 『연행록전집일본소장편(2001)』3권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 후『연행록속집(2008)』50권을 추가로 간행하여 『연행록전집』과 『연행록속집』150권을 펴낸 바 있다. 그러나 이 책자들은 현재 모두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는 상태이고, 영인본 편집과정에서 순서의 교란 등 오류와 중복된 작품의 문제 등으로 인해 개정판을 펴내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임 교수의 이 분야 연구서로는 『연행가사연구』(2001,아세아문화사)와 『연행록연구』(2002, 일지사)등이 있다.
 
이번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는 이러한 기존 간행책자의 문제점들을 모두 해소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우선 기존 책자에서 중복되고, 연행록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는 내용들을 골라내고, 여러 판본 가운데 원본이라고 생각되는 판본을 선정하는 정본화 작업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455종의 연행록을 결정하였다. 또한 기존 책자에서 연대순으로 배열되지 못한 내용들을 연행 연대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열하여 이용자들이 찾아보기 쉽도록 하였다. 그뿐 아니라 새로 발굴한 연행록 10여종을 추가하였다.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의 특징
 
㈜누리미디어에서 출시한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에는 13세기인 고려시대 원종대부터 19세기인 조선시대 고종대까지 총 455종의 연행록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 이미지의 면수는 총 65,970면이며, 웹 서비스용 이미지 파일 용량만 해도 32GB에 달한다. 그리고 연행록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이자 중요한 자료인 『동문휘고』와 『통문관지』를 수록하여 연구자들이 같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임기중 교수가 연행록을 연구하면서 정리한 한국사신의 중국왕래 일람표를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기별, 왕대별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일람표에서는 중국에 사신으로 간 시기와 목적, 그리고 외교관이었던 정사, 부사, 서장관, 질정관 등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이같이 연행관련 모든 정보를 탑재하고 있는 『연행록총간』 데이터베이스는 단지 연행록을 이미지 순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만 한 것이 아니라, 연행록별로 상세목차를 작성하여 목차로 찾아보거나,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록된 목차의 개수는 총 64,609개로 연구를 위해 책자를 처음부터 뒤져야 했던 간행 책자와는 달리 목차 정보로 손쉽게 원하는 시기의 정보를 찾아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단순히 연행록 출간년도의 순서대로 배열했을 뿐 아니라 세기별로, 그리고 연행 왕대별로, 연행록을 지은 작자별로 찾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이밖에 데이터베이스의 기본 기능인 검색 기능을 제공, 상세 목차를 대상으로 검색을 지원하여 정보에 대한 빠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중앙도서관에서 "연행록 총간" 이용하는 방법

 

1. KRPIA DB로 접속

  [도서관 홈페이지]-[전자자료검색]-[학술데이터베이스]-[K]-[KRPIA] 로 접속

 

2. 도서관 홈페이지 통합검색에서 검색

  - 도서관 홈페이지 [통합검색]에서 "연행록 총간" 으로 검색 

  - 검색결과로 나오는 "연행록 총간" 전자자료로 접속

** 교외에서 이용시는 반드시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편자 임기중 교수 약력
전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교 교수, 현 명예교수
전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소장  
전 동국대학교 연구교류처장 문과대학 학장, 동 대학원장  
전 한국국어국문학회 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학술논문집 평가위원회 위원장
 
저서 :『신라가요와 기술물의 연구』,『고전시가의 실증적 연구』, 『한국고전문학과 세계인식』, 『연행가사연구』, 『연행록 연구』, 『불교가사 원전연구』, 『불교가사 연구』, 『광개토왕비 원석초기탁본집성』, 『한국 가사학사』, 『한국가사문학 원전연구』, 『한국가사문학 주해연구(전20책)』, 『고려가요의 문학사회학』, 『경기체가연구』, 『연행록 전집(전100책)』, 『연행록 속집(전50책)』 등

 

 

* 본 내용은 누리미디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옮겨왔습니다.

  (http://www.nurimedia.co.kr/bbs/read.asp?x=242&p=&pt=1&bn=notice#) 

 

* 문의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참고자료실. 02-820-6194. twinsjo@cau.ac.kr

 안성캠퍼스 중앙도서관 2층 참고자료실. 031.670-3454. laketoba@ca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