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상상력을 영화로 표현하다.
11월 셋째 주에는 사정상 넷째 주 상영작이었던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를 한 주 앞당겨서 상영할 예정입니다. <나는 전설이다> 는 리처드 매드슨의 호러 소설을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영화화한 것으로,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2012년 인류 멸망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는 퓰리처상 수상작가 코맥 맥카시의 국경 3부작 중 한 편을 조엘 코엔, 에단 코엔 형제가 영화화한 것으로,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각종 시상식을 석권했던 작품입니다.
좀비가 등장하는 <나는 전설이다> 와 살인마가 등장하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언뜻 보기엔 두 작품 모두 가을에 볼만한 영화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두 작품이 말하는 공포의 실체를 본다면 이 계절에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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